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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일수 무소속 동래구청장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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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전일수 무소속 동래구청장 예비후보
  • 남윤철
  • 승인 2014.04.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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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주민과 함께 동래를 부산의 중심지로 새롭게 디자인 하겠습니다"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부산 동래구청장 선거에 출마하는 전일수 예비후보(49).

전 예비후보는 요즈음 오전 6시부터 출근길 아침인사를 시작으로 관내 13개동 골목 골목을 다니며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점들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유일하게 초·중·고교를 나온 전 예비후보는 부산대 행정대학원 석사를 졸업하고 부산도시공사 홍보담당관, 고(故) 안상영 부산시장 정무비서관, 5~6대 부산시의원 등을 지냈다.

그는 시의원 재임시절 지역 민원인들의 애로사항을 들어주는 의원으로 알려지면서 매일 상담을 많게는 10명 이상, 적게는 5~6명씩 실시해 점심시간에는 빵으로 때우는 경우가 많았고, 시의회에서는 전일수 의원 전용 민원실을 따로 만들어야 한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특히 주민의 심부름꾼으로서의 역할을 다한다는 원칙을 중요한 정치적 가치관으로 삼고, 잘못된 것에 대해서는 끝까지 넘어가지 않고 바로 잡는 소신있는 시의원으로 알려져 있다.

전 예비후보는 "시의원 시절 특정 안건에 대해 동료의원들은 찬성해도 나는 반대를 했다. 적어도 시민의 대표인데 잘못된 것을 반대하며 대변해 줄 사람은 있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무소속인 그는 정당 후보에 비해 조직적으로는 불리한 여건이지만 상대후보들과 비교도 되지 않는 지역정서 파악을 무기로 차별화된 전략을 통해 지역민들에게 한발 한발 다가서고 있다. 

전 예비후보는 "구청장은 권력정치가 아니라 생활정치이다. 공천을 받기 위해 윗사람의 눈치를 보고 당선되면 자신의 힘을 과시하는 권력정치 때문에 '행정의 중심'이자 '문화의 중심'인 동래는 변방으로 밀려났다"고 정당정치의 문제점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어떻게 하면 변방에서 중심으로 들어설 것이냐의 관점에서 보면 구청장이 어떤 관점에서 지역을 이해하고 지역을 부흥시킬 것이냐는 큰 숙제다"며 "앞으로 동래가 다시 부흥하는데 적임자는 누구일 것인가를 구민들께서 현명하게 선택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동래구의 문제점으로 그는 부산광역시에서의 '동래'의 역할과 '베드타운화' 를 지적했다.

동래의 경우 오래된 동네로 주거환경이 열악해 많은 주민들이 동래를 떠나고 있는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재개발과 재건축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전 예비후보는 주장했다.

선거전략과 관련해 "당을 가진 후보는 추진력 등 여러가지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이 열세를 만회하는 방법은 부지런히 주민들을 찾아가서 만나고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일수 부산 동래구청장 무소속 예비후보는 "주민과 행정이 신뢰로 뭉칠 때 동래구가 잃었던 활력과 젊음을 찾아 다시 부산의 중심으로 되돌아 올 수 있다"면서 "주민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꼭 전일수를 지지해 동래가 이전의 명성을 찾는 데 같이 힘을 모으자"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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