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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도시철도 건설방식 결정 민선 6기로 넘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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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택, 도시철도 건설방식 결정 민선 6기로 넘겨야
  • 육심무
  • 승인 2014.04.15 18: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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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공감대 형성이 먼저… 미래 대전 100년을 위해 심사숙고 촉구

▲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예비후보

[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권선택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장 예비후보는 15일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과 기종 결정은 이용자인 시민과 대전의 미래 100년을 내다보고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예비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대전시는 16일 도시철도 민관정위원회의 자문절차를 밟아 이달 안으로 대전도시철도2호선 건설방식 및 기종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한다”며 “임기를 불과 두 달여를 남긴 염홍철 대전시장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과 기종을 임기내 결정하겠다는 것은 과연 도시철도 2호선이 시민을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고 우려했다.

또 “도시철도 2호선은 수년째 지역의 최대 논란거리였다. 일부지역을 소외시키는 노선문제로 지역간 갈등을 촉발했으며, 건설방식을 두고도 대전시와 시민, 사회단체 간  분열을 초래했고, 이러한 분열과 갈등은 시민들의 의견수렴 부족과 의사결정 참여체계 부족 때문이었다”면서 “도시철도 2호선은 이용자인 시민을 중심으로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건설 방식은 비용(건설비 1조3617억원, km당 476억원)도 많이 들뿐더러 노인,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 어렵다”면서 “도시미관을 헤치며 사생활 침해 등 숱한 문제점이 있어 결코 추진되어서는 안 되는 방식”이라고 지적했다.

권 후보는 “그동안 염 시장 임기 안에 결정하지 말고 민선 6기로 넘겨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며 “도시철도는 건설 후 100년 이상의 운영수명을 지니는 대전의 자산이어서 다음세대에 부담을 최소화하고 장래여건과  미래 환경변화를 고려해 결정해야 하는 이유이다”고 설명했다.

또 “조금 늦게 가더라도 정보는 공유돼야 하고, 왜곡되어서는 안 되며, 시민의 자유롭고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서 결정해야 한다”면서 “임기를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염홍철 대전시장이 이를 강행하려는 이유는 무엇인지, 대전의 미래를 위한 것이고 시민을 위한 것인지 궁금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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