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경남도는 기존 항만 기능이 상실된 거제 옥포항을 친수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거제 옥포항 친수시설 조성공사는 다음달 중으로 착공할 예정이며, 2015년 완공을 목표로 도는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공사는 전액 국비사업으로 50억원이 투입돼 친수호안 129m, 잔교식 친수데크 30m, 친수공간 3,900㎡를 조성한다.
옥포항은 2012년 12월 거가대교 개통으로 부산 ~ 옥포 항로를 운항하는 연안여객 운송실적의 현저한 감소로 여객선터미널 및 여객항로가 폐쇄되어 있는 실정이다.
도는 이에 따라 옥포항을 옥포조선소 지원항만으로서 선박 건조기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기존 시설 부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의 생활편의 제공과 항만이미지 개선을 위한 친수시설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도 관계자는 “기존 여객부두 전면에 친수시설 및 문화공간, 주차장을 조성해 주변지역 주민과 항만 이용자에게 다목적 해양친수공간을 제공함으로써 항만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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