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도시농업 참여 프로그램 운영
[경기=동양뉴스통신] 서기원 기자= 경기 안성시는 지역공동체 비농업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농작물을 키우며 수확할 수 있는 친환경 텃밭농원을 현수동과 공도읍 용두리 일원에 4개소를 조성하고 지난 19일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은 오전 10시부터 진도 해상여객선 침몰사건 희생자의 명복과 실종자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애도의 시간을 갖은 뒤 텃밭농원 작물식재요령 설명과 함께 시작했다.
시가 이번에 공공유형으로 조성한 1만2737㎡의 친환경 텃밭은 1구좌당 10㎡규모로 전체 686구좌를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중순 1구좌당 참가비 2만원씩을 받고 선착순 분양완료 했다. 이날 분양받은 385명의 분양참가자들은 상추, 케일, 레드치커리, 가지, 고추, 열무 등의 채소모종과 씨앗을 심으며 가족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특히 지역공동체 텃밭농원 개장에 참석한 많은 시민들은 “시가 마련한 친환경 텃밭농원을 통해 먹거리의 소중함과 가족 모두의 건전한 여가생활을 실천하는 체험학습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시는 지역공동체 텃밭 여유부지에 비가림 쉼터시설, 급수시설, 화장실, 소농기구 대여센터,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조성했다.
또한 텃밭농원 입구에는 다양한 호박, 박, 수세미, 여주 등을 재배하기 위한 호박터널을 조성해 친환경 도시농업에 참여하는 시민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안성 로컬푸드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소중한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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