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다음달 1일 부터 만5세 미만 어린이에게 폐렴구균 예방주사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는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만 무료접종을 해왔으나,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아동 건강증진을 위해 올해 어린이에게까지 확대한 것이다.
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만 5세미만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데, 기초접종 3회(생후 2, 4, 6개월) 및 추가접종 1회(생후 12~15개월) 등 총 4회에 걸쳐 접종하게 되며, 지연된 경우 접종횟수 및 간격 등을 의사와 상담 후 접종한다.
어린이 폐렴구균 무료예방접종은 고흥군 보건소 및 보건지소를 찾아가면 받을 수 있으며, 민간의료기관인 고흥종합병원과 윤호 21병원, 박혜의원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게 위탁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그동안 어린이 폐렴구균 예방접종은 1회에 15만원씩 총 4회에 걸쳐 60만원이라는 고가의 비용이 소요돼 많은 부모들이 부담스러웠으나, 이번 무료예방접종 실시로 더 많은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폐렴구균 예방접종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고흥군보건소 홈페이지 및 예방접종도우미(nip.cdc.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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