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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중구청장 예비후보 새정치연합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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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중구청장 예비후보 새정치연합 탈당
  • 육심무
  • 승인 2014.05.0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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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정치 실행할 의지가 없는 당내 움직임에 환멸 느껴

▲  김영관 전 대전시의회 의장

[대전=동양뉴스통신] 육심무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김영관 대전시 중구청장 예비후보가 7일  새로운 정치를 실행할 의지가 없어 보이는 당내 움직임에 환멸을 느껴 탈당한다고 밝혔다.

김영관 예비후보는  “집권여당의 당원에서 지지율이 10%에도 못 미치는 야당에 입당하는 중대 결정을 내린 것은 오로지 시장 후보의 당선에 힘을 보태고자 함 이었고, 중구청장 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최전선에서 지방선거의 승리와 중구 발전만을 위해 시장후보와 상의하고 지역위원장의 권유로 내린 선택이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제 그랬냐는 듯이 한 사람과의 약속과 신뢰를 저버리는 모습을 보고 이러한 사람이 과연 150만 대전 시민과의 약속을 제대로 지켜낼 수 있겠느냐며 시장후보에 대한 인간적인 배신감과 새정치민주연합에 측은지심을 느낀다“고 성토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과정에 대해 “부당 인사문제로 감사원에 고발당하고 각종 특혜천국이라는 오명으로 공약 이행율 또한 50%대로 200여개 지방자치 단체 중 192위를 하는 등, 임기동안 주민들에게 적잖은 실망감과 상실감을 안겨 기회만 엿보다가 공천제가 부활하자 중앙당 공천신청 마감 하루 전에 입당한 인사를 단지 현역이라는 이유만으로 공천경쟁에 참여시키는 것이 이들이 줄곧 부르짖는 새정치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또 “짧은 기간이었지만 왜 새정치민주연합이 국민들에게 지지를 받지 못하는지 이제야 비로소 알 것 같다”며 “이러한 정치세력이 과연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어떻게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수있겠냐”고 분개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렇게 지리멸렬한 정당 내에서 계속적인 정치활동을 하는 것은 그간 지켜왔던 정치적 소신과 원칙마저 훼손될 것이 확실하다고 판단되어 탈당을 결심했다”면서 “이번 탈당 후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지만 어떤 식으로든 중구의 발전을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영관 예비후보는 새누리당을 탈당해 새정치민주연합에 합류한 후 지난 3월 17일 중구청장 출마선언을 했고, 새정치연합 대전시당은 7일 박용갑 현 구청장과 경선 실시를 결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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