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 중랑구가 만 19세 이상 구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결과를 발표했다.
22일 구 발표에 따르면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중랑구가 구민의 건강수준을 파악하고 건강 향상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매년 실시, 흡연, 음주, 안전, 운동, 식생활, 비만, 구강, 정신건강검진, 질환 이환 등 총 180개 지표 25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구는 지난해 8월16일부터 10월31일까지 92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 조사결과 신체활동 향상, 비만 감소와 함께 고혈압 및 당뇨병 유병률은 2008년 조사 이후 처음으로 감소했다.
걷기 실천율 향상으로 신체활동은 2012년 48.1%에서 2013년 52.4%로 향상, 비만율도 2012년 24.9%에서 2013년 24.4%로 감소되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흡연율은 남성은 2012년 41.0%에서 2013년 42.8%로 상승했고, 여성은 2012년 2.5%에서 2013년 4.7%로 크게 증가, 고위험 음주율은 20.9%로 2012년에 비해 6.6%(또는 1.3%p) 상승했다.
또한 정신건강을 나타내는 우울감 경험률은 2011년 이후 증가하는 등 일부 건강행태는 여전히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를 나타내는 '2013년 중랑구 건강통계'는 중랑구보건소 홈페이지(http://health.jungnang.seoul.kr) 자료실에서 오는 26일부터 열람이 가능하다.
'2013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중랑구청 의약과(2094-0846)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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