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중성지방 10.4%, 몸무게 8.4% 줄어
▲ 새싹보리 |
[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새싹보리가 지방간과 비만 억제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은 이화여대 목동병원 연구팀과 임상 시험을 한 결과 새싹보리가 중성지방 감소와 비만 억제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성인 남성 62명을 가짜 약 섭취 위약군과 새싹보리 추출물(400mg/캡슐, 1일 2회) 섭취군으로 나눠 16주간 실험한 결과 새싹보리에 함유된 ‘폴리코사놀’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중성지방 생합성을 막고, 지방을 분해해 중성지방은 10.4%, 몸무게는 8.4% 줄어든 결과를 나타냈다.
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새싹보리 관련 특허 8건을 출원·등록 했으며, 6개 기업에 기술을 이전해 건조분말, 한과, 차 등 다양한 상품이 실용화됐다.
1kg에 902원이던 새싹보리는 분말로 가공했을 때 약 62배의 부가가치를 내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농촌진흥청은 새싹보리에 함유된 20여 종의 건강 기능성 물질의 함량을 일정하게 표준화하는 재배 방법과 알코올성 간 기능 개선과 숙취 해소 효과를 밝히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또 현재 분말제품에 그치고 있는 가공제품의 제형을 과립, 환 등으로 다양화해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가공성 증진 연구 등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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