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14:19 (일)
세월호 유가족, 여야에 국조특위 가동 등 요구
상태바
세월호 유가족, 여야에 국조특위 가동 등 요구
  • 구영회
  • 승인 2014.05.27 20: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7일 오후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박영선 원내대표를 비롯한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이한구 새누리당 원내대표등 지도부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여야 지도부는 27일 오후 세월호 유가족들로부터 국정조사 가동과 관련해 무거운 질타와 함께 즉각 국정조사 특위 가동할 것을 요구받았다.

세월 희생자, 실종자, 생존자 가족들은 이날 오후 국회를 방문해 여야 대표들을 만난 자리에서 국정조사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하는 이유들에 대해 추궁했다.

유가족들은 당초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조사를 위한 국정조사 계획서 처리를 직접 참관하기 위해서 방문했지만 여야간 이견으로 본회의가 무산됨에 따라 의원회관에서 여야 간담회를 가졌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서 여야를 떠나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왜 증인채택이 여야간 합의가 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유가족과 여야 대표들에게 국회 차원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거듭 요구했다.

여당 국정조사 계획서에 증인 등을 먼저 명시하는 선례는 찾아 볼수 없다며 특위를 열어 증인채택 등 모든 것을 결정하면 된다는 반면 야당은 국조 계획서에 증인등을 명시하고 특위를 여는 것이 순서이며 지난 18대 때 민간인사찰 특위에서 위원장을 선출한 후 한번도 열리지 못했다고 기존 입장에서 서로 한 발짝도 물러나지 않았다.

유가족들은 이에 대해 여야가 지금이라도 나서 협상할 것을 요구했다.

유족들은 여야 대표에게 ▲ 즉각 국조특위 가동해 철저한 진상규명에 나설 것 ▲ 여야가 주장하는 모든 조사대상, 증인, 자료공개를 이를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하고 성역없는 투명한 조사에 임할 것 ▲ 국정조사 계획서 채택 형식과 무관하게 특위 가동과 조사대상, 증인, 자료공개 등을 채택에 사전 합의해 본회의와 국조특위를 같은 날 개최하라 ▲ 국조특위는 업무개시와 동시에 진도로 내려가 실종자 가족 목소리를 최우선 청취할 하라 등 4개를 요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