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여성학자이자 방송인 오한숙희 씨를 초청해 올해 여성주관 기념행사를 오는 11일 오후 1시30분 여수문예회관에서 개최한다.
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주철현 여수시장과 박정채 여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도ㆍ시의원, 유관단체장 등 시민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이 마음놓고 일하는 사회, 행복한 여수’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아줌마’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성학과 여성주의를 대중화시킨 오한숙희 씨가 출연, 가수 강민구 씨와 함께 ‘일이 필요해요’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다.
콘서트는 ‘당당한 여수 여성, 삶을 말하다’라는 주제강연과 토론 순서로 진행되며 서연희 여성발전위원, 한윤덕 여수YWCA사무총장, 백인숙 전 시의원, 이안자 여성단체협의회 고문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앞서 기념식에서는 여성들의 지위향상을 위해 힘쓴 33명에 대해 유공 표창이 치러진다.
더불어 안전한 도시와 여성이 마음놓고 일할 수 있고 시민들의 자율적 참여와 실천 의식을 고취를 위해 ‘안전도시 결의문 채택’과 여성친화도시 희망안전 트리 만들기 등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여성취업상담과 경제장터 등이 운영되고, 폭력피해근절을 위한 홍보전시회와 서명운동도 실시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결속력을 다지는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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