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특별교통기간, 전년보다 11%늘어
▲ 제주항 여객선 부두 전경. |
올 들어 피서철 특별교통기간에 제주 뱃길 이용객이 태풍 ‘무이파’의 영향에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어 해상관광에 기여 하고 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 제주해양관리단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이어진 하계피서철 특별교통기간 중 제주를 기점으로 운항하는 7개 항로 연안여객선의 수송실적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22만3654명보다 11% 늘어난 24만7404명이 제주뱃길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항로별 여객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제주~목포는 7만175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3975명에 비해 12% 증가했다.
특히 성산포~장흥은 5만7962명으로 전년 동기 3만4114명보다 무려 70% 급증했다.
그러나 제주~완도 3만5976명, 제주~녹동 2만173명, 제주~부산 1만1969명, 제주~인천 6161명, 모슬포~마라도 3만8379명으로 각각 전년에 비해 9%, 16%, 21%, 23%, 2% 줄어들었다.
제주~평택 항로는 올해 3월 22일에 취항해 현재까지 5025명이 이용했다.
제주해양관리단 관계자는 태풍 ‘무이파’로 인해 3일 간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 점을 감안하면 최근 20%의 높은 증가율이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제주취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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