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 대회 유치 70억원 직간접적 효과 거둬
하반기 한국실업최강전 태권도 대회 등 12개 대회 개최예정
하반기 한국실업최강전 태권도 대회 등 12개 대회 개최예정
▲ 지난 단오장사 씨름대회. |
[청양=동양뉴스통신] 조영민 기자 = 충남 청양군 스포츠 마케팅이 지역 경기 활성화, 청정청양 인지도 상승효과, 농특산물ㆍ관광자원 홍보라는 1석3조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군은 올 상반기 복싱, 태권도, 씨름, 역도, 탁구 등 종목에서 11개의 전국 및 도 단위 대회를 유치해 7000여명의 선수단과 관계자 등이 3일에서 길게는 20일까지 머물며 시가지에 활력을 주고 지역 상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지난 2월 20일간의 복싱 국가대표 상비군 전지훈련을 유치해 함께 훈련하기 위한 전국 100여개의 중ㆍ고ㆍ대학ㆍ실업팀이 청양을 찾아 그 파급효과가 매우 컸던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단오 전후로 5일간 개최한 청양단오장사 씨름대회는 전국에 생중계돼 지역 인지도 제고와 농ㆍ특산물 홍보 등에 있어 금액으로 환산할 수 없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군은 스포츠마케팅 효과 극대화를 위해 충남발전연구원과 공동으로 관계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2월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최근 지자체간 치열한 스포츠 마케팅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전략적인 접근을 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상반기 11건의 대회 유치로 70억원 가량 직간접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하반기에도 한국실업최강전 전국태권도대회 등 12건의 굵직한 대회가 예정돼 있어 명실상부한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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