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 극성, 10월초까지 방역 활동 강화
[태안=동양뉴스통신] 강주희 기자 = 충남 태안군이 전 세계적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공포가 확산되고 국내적으로는 기온상승과 기후변화로 인해 모기 등 매개 감염병 개체수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군민의 쾌적한 환경조성 유지를 위해 방역 강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지난 6월부터 14개조(14명)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해수욕장 등 관광객 밀집 주변의 쓰레기집하장, 공중화장실, 음식점 주변, 야영장 등에 대한 집중방제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주민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는 태안읍의 위생해충(모기 등) 주요 서식지에 대한 ‘찾아가는 방역서비스’로 집중 방역을 실시하는 등 모기로 인한 고충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일 일본뇌염 발생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집중방역을 강화하고 10월초까지 방역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일본뇌염을 예방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전 세계에 공포감을 주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 등 해외유입 감염병 예방을 위해 각 마을에 위치한 질병모니터 요원 75명을 활용한 모니터링 등 감염병 감시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홍역 예방접종 미접종자에 대하여는 문자발송 등을 통해 접종을 독려하고, 신종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 고취 및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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