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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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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사업
  • 정효섭
  • 승인 2014.08.1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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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시 여성가족과(과장 고숙희)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위해 결혼이주여성 및 가족, 일반인들의 다문화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를 제고하고자 '다문화가족 인식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다문화출신의 결혼이민자 강사(캄보디아, 일본, 베트남) 6명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집을 방문·교육하는 "어린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사업을 추진해 결혼이주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한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다문화에 대한 조기 인식개선을 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제주시 위탁시설인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우)는 8월부터 11월까지 총 5회에 거쳐 필리핀, 네팔, 캄보디아, 몽고, 베트남 5개국가 100쌍의 부부가족을 대상으로 배우자의 인식개선을 위해, 다문화가족 부부대상 출신국별 다문화이해교육인 "우리나라를 소개합니다"를 통해 결혼이민자 출신국 음식만들기, 민요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결혼생활에 있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한 읍·면 지역에 위치한 동제주 종합사회복지관(관장 홍주일)과 서부 종합사회복지관(관장 언원식)에서도 각각 "한울타리", "알짜!다문화" 사업을 통해 올해 말까지 지역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을 방문해 해당국가의 동영상, 의상체험, 동화구연등으로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해 교육대상자 눈높이에 맞는 수업을 진행하는 등 지역사회의 다문화인식개선을 위해 힘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다문화사회로의 전환기에 지금까지의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다문화 인식개선사업을 통해 다문화가족들로 하여금 문화적 정체성에 대한 자존감 및 사회적응력을 향상시키고 우리사회에 조기정착 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다문화 이해교육"사업 추진실적을 보면 ′13년 46개소 813회, ′14년 상반기 18개소 353회로 결혼이민자 강사가 관내 어린이집을 찾아가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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