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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5보병사단, 이천시 통합방위종합상황실 운용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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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제55보병사단, 이천시 통합방위종합상황실 운용 시범 실시
  • 서지훈
  • 승인 2014.08.1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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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서지훈 기자 = 경기 육군 제55보병사단은 지난 12일 이천시에서 수도군단 부군단장, 사단장, 경기도 부지사 등 민·관·군·경 관계자 3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자체장 중심의 통합방위체계 확립을 위한 ‘통합방위종합상황실 운용 시범’을 실시했다.

이번 운용시범은 최근 북한의 도발위협이 더욱 증대되며 안보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가운데 기존의 통합방위체계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재해·재난에서부터 안보위기 상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위기상황발생시 민·관·군·경 통합위기관리체계를 재정립하고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되었다.

1, 2부로 나누어 진행된 이번 운용시범은 먼저 1부에서 현 안보상황과 통합방위체계 강화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통합방위 종합상황실 역할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통합방위의 개념과 관련법령 및 역할소개, 통합방위작전 수행절차 시범 동영상 시청함으로써  참가자들에게 통합방위작전의 중요성을 각인시켰다.

한편 정보공유시스템 개선 및 효율적 운용방안, 통합방위훈련 체계 재정립 검토, 통합방위지원체계 향상방안 등 통합방위체계 발전을 위해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되었다.

토의 시간에는 통합방위작전간 현장 CCTV 영상정보 활용의 필요성 및 합법적 급식과 물자지원방안, 상황실 내 정보공유체계 보완방안, 작전지역 통제대책 등 통합방위작전 개선 및 발전을 위해 기관별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었다.

2부에서는 장비·물자 전시물 관람 및 시설물 견학이 이어졌다.

먼저 이천아트홀 광장에서 소방방재 및 구호, 화생방 방호를 위한 장비·물자, 경찰 타격대 장비 등 통합방위작전을 위한 다양한 장비와 물자를 전시함으로써 세미나 참석자들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의 관심도 높였다.

이어서 시청사 1층 로비에서 조감도를 활용하여 이천시 통합관제센터에 대한 주요기능과 영상자료 연동체계, CCTV 운용현황에 대해 소개하고, 지하 1층에 위치한 통합방위종합상황실로 이동하여 현장가시화 및 정보공유를 위한 각 반·실별 구조개선, 화상회의 및 작전 프로그램 시연 등 개선된 군·경 합동상황실을 견학했다.

이천대대장 김주학 중령은 위기상황 발생시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한 민·관·군·경의 통합된 노력의 중요성에 대해 크게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자체별로 시청, 경찰서 등에 분산되어있는 사회안전망을 지자체로 조기에 통합·구축하는 것이 지역안보태세 확립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절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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