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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한국지엠(주) 기업의 날’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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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한국지엠(주) 기업의 날’선포
  • 남경문
  • 승인 2014.08.27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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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경남 창원시는 한국지엠(주)가 다마스·라보의 생산 재개를 위한 차체공장 준공 및 양산체제에 돌입한 것을 기념해 27일부터 9월5일까지를 ‘한국지엠(주) 기업의 날’로 선포하고 기업홍보 활동에 나섰다.

27일 오전 한국지엠 창원공장 내 차체공장(조립1라인)에서 열린 ‘한국지엠 기업의 날 선포식’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과 협력사 임원, 안상수 창원시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김성호 한국전기차개조산업협회 대표 등 120여 명이 참석해 ‘한국지엠(주) 기업의 날’ 선포를 축하했다.
                          
이에 시는 청사 전광판을 통한 동영상 홍보와 함께 시청 현관에 ‘기업의 날’ 홍보 펼침막 게첨, 창원광장 및 창원대로 일원에 한국지엠 배너기를 설치하는 등 한국지엠(주)를 시 전역에서 홍보하게 된다.

한국지엠(대표이사 세르지오 호샤)은 지난 2002년 설립 이후 국내 4개 도시에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까지 거느린 전 세계 7곳뿐인 GM의 종합 사업장 중의 하나이다.

특히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국내 최초의 경차 전문 생산공장으로, 약73만 4400㎡의 부지에 연간 23만대의 완성차와 58만대의 엔진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경차 스파크와 최첨단 친환경 차량인 스파크 EV, 그리고 국내 유일의 경상용차인 다마스, 라보 등을 생산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강화된 자동차 안전 및 환경 기준으로 인해 지난 연말 다마스, 라보의 생산을 중단했었다.

이후 소상공 업계의 요청과 정부의 관련 규정 유예조치에 따라 생산 재개를 결정하고, 235억 원을 투자해 차체공장 건물을 신축, 생산라인을 새로 설치했다.

이번에 신축한 다마스와 라보 차체공장은 연면적 4567㎡의 지상 단층 건물로 생산을 재개함에 따라 200여 명의 직접 고용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 자동차 산업과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한국의 글로벌 기업이자 창원시의 대표기업인 한국지엠의 다마스와 라보 생산을 재개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하며, 글로벌 TOP기업으로 지속발전가능한 성장이 계속되리라 확신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기업이 생산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업경영애로 해소 등 기업지원시책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원시의 ‘기업의 날’ 지정은 기업사랑운동의 일환으로 관내 기업체의 기념일, 신제품 발표일, 대규모 투자 등에 기업체의 신청에 따라 심사를 거쳐 시장이 지정·선포하고, 기업의 날 운영기간에 해당 기업체 홍보와 공공시설의 사용허가 또는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지난 2004년 시행 이후 현재까지 27개 기업체를 지정·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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