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동양뉴스통신]강종모 기자 = 전남 보성군은 주민의 알권리를 보장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높여 건전한 재정운용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중요한 재정운용에 관한 사항을 주민에게 공개하기 위해 28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열어 지난해 재정운영 상황을 심의ㆍ의결했다.
군에 따르면 공개할 내용은 지난해 재정운용 결과를 대상으로 살림규모, 재정여건, 채무와 부채, 채권, 행정운영경비 등 10개 분야 50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지역특성을 고려한 특수공시로 구분해 공개하게 된다.
심의위원회에서 확정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1년간 총 세입은 4727억원이며, 세출 3799억원, 재정자립도 12.94%, 자주도는 63.1%이며, 주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26만5000원인 반면 1인당 세출규모는 752만4000원으로 지역여건상 자주재원 확충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공개한 내용중 투ㆍ융자 심사사업을 비롯한 민간투자사업 특수공시 내용과 행사ㆍ축제 원가회계정보, 수의계약 현황 등 공개할 자료들이 내실있게 작성 되었다는 평과 함께, 건전재정 운영 노력에 대한 심의위원들의 치하와 격려가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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