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동양뉴스통신] 윤용찬 기자 = 경북 경주시는 '내가 시장이라면'의 아이디어 공모전에 입상한 학생들에 대한 시상식을 1일 오후 알천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해 시민이 함께 만들어 가는 행복한 경주 실현을 위해 지난 4월28일~5월27일 까지 한 달간 공모했다.

총 820건이 접수됐으며 예비심사와 실무부서 심사를 거쳐 선정된 65건에 대해 아이디어 뱅크인 정책기획단과 최종심사위원회 등 4단계의 심사를 거쳤다.

초등학생 부문에는 동천초등학교 김예진 학생이 제안한 '버스 정류장에 불빛이 없어요'가 최우수상을, 흥무초등학교 박유진 학생이 우수상, 용황초등학교 인병규, 경주초등학교 이원우 학생 외 1명(이다영)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중학생 부문에는 안강여자중학교 김예인 학생이 제안한 '신라 역사 쉽게 널리 알리자'가 최우수상을, 월성중학교 최규범 학생이 우수상, 안강여자중학교 곽지후 학생 외 2명(전지원, 김은경), 문화중학교 김선중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가장 치열한 경쟁을 벌인 고등학교 부문에는 경주고등학교 조재경 학생이 제안한 '자전거 All In One 시스템'이 최우수로 선정 됐고, 안강여자 고등학교 박세희 학생이 우수상을, 경주공업고등학교 서노을 학생 외 2명(김재민, 전효진), 경주여자고등학교 김주애 학생이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경주시장의 표창패가 수여되고, 우수 제안은 실무부서를 통해 시정에 접목하게 되며 예비심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학생들의 입장에서 바라본 다양하고 소중한 아이디어를 보완·응용해 맞춤형 시책 개발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