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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 후보 야권 정치인 vs 언론인 출신 경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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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장 후보 야권 정치인 vs 언론인 출신 경합
  • 김재하
  • 승인 2014.09.03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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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명 심사끝에 3명 압축, 이르면 3일 최종 내정자 선정

[제주=동양뉴스통신] 김재하기자 = 민선 6기 원희룡 도정에서 협치의 상징으로 발탁됐던 이지훈 제주시장의 낙마로 재공모에 들어간 제주시장 후보자의 윤곽이 드러난 가운데 이르면 3일 오후 최종 내정자가 모습을 드러낸다.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개방형 공모에 원서를 제출한 후보자는 도내 7명, 도외 4명 등 총 11명에 이른다.

제주도 선발시험위원회는 2일 밤 늦게까지 이들 후보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 및 면접을 실시, 최종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유력 후보자로 압축된 3명의 인물의 윤곽도 이미 드러나고 있다.

우선 야권인사 K씨인 경우 지난 지방선거에서 도지사 야권 후보로 나섰다는 소문만으로도 누구인지 알 수 있다.

또한 언론인 출신 L씨인 경우 현재 도감사위원회에 감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전 도의원 출신인 Y씨는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미 이름을 밝힌 것이나 다름없다.

그리고 K씨와 L씨가 유력하다는 얘기가 벌써부터 나돌고 있다.

제주도 인사위원회는 3일 오전 이들에 대한 순위를 매겨 도지사에게 추천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연 원희룡 지사가 "이번엔 사전 내정하지 않는다"고 강조한 것 처럼 공모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제주시장 내정자가 확정되면 곧바로 제주도의회에 청문을 요청하게 된다. 청문 준비기간 등을 고려할 때 최종 임명은 10월초나 돼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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