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양뉴스통신] 정효섭기자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오는 23일, 24일 2회에 걸쳐 학부모와의 공개토론회를 운영한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 2주간 학생들을 만난데 이어 이번에는 학부모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의견을 청취한다. 이를 통해 ‘배려와 협력으로 모두가 행복한 제주교육’을 실현하는 정책에 반영할 예정이다.
토론회는 서귀포시 동지역과 제주 동부지역(조천읍·구좌읍·우도면·성산읍·표선면·남원읍)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부모 약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서귀포시 동지역 학부모와 토론회는 오는 23일 서귀포칼호텔, 제주 동부지역 학부모와의 토론회는 오는 24일 샤인빌리조트에서 각각 열린다.
이번 토론회에서 이석문 교육감은 지역별 현안사항에 대해 학부모들과 자유토론을 벌인다. 서귀포시 동지역의 토론주제는‘산남과 산북의 교육 균형 발전 방안’과 ‘아침 등교시간 적절한가?’이며, 제주 동부지역은‘작은 학교 살리기 방안’과‘제주 교육에 바란다.’이다.
토론회는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을 한 후 투표를 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토론은 입론(개별 주장), 공유(개별 주장의 공론화), 상호토론(세부 쟁점에 대한 토론), 우선순위 투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앞으로 정기적으로 학부모들을 만나 교육현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대를 확산할 예정”이라며 “학교를 가장 먼저 지원하는 교육행정을 더욱 구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교육감이 앞장서서 다양한 교육주체와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