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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니셔티브 정책 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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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니셔티브 정책 포럼 개최
  • 남윤철
  • 승인 2014.09.1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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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동양뉴스통신] 남윤철 기자 =  ‘ITU전권회의 개최와 부산 ICT산업 발전 비전-부산 이니셔티브 선언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한 정책 포럼이 8일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네트워크 장비 전문업체 시스코(Cisco)의 김동오 전무는  “시스코는 2020년 500억 개 사물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라 전망한다”며 “앞으로 디지털 경제시대에 살고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05년 U-시티 사업을 했던 부산이 앞으로는 전 세계의 사물인터넷 수도가 될 것이다”라며 “시스코와 부산시가 중장기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고 외자유치 등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이다”라고 전했다.

부산발전연구원 배수현 연구위원은 “부산의 IT기업 55.9%가 10억원 미만의 매출을 보이며 60.7%가 10인 미만의 종사자를 보유하고 있다”며 부산의 낮은 IT성장률 현황을 지적했다.

또한 “다음 달 열릴 ITU전권회의를 시작으로 차후 ITU대학교를 설립해 고급 IT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글로벌 IoT 상호운용성센터, ITU Youth센터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 창출을 돕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김준수 전략기획부장은 “해운대는 인구 42만의 풍부한 수요기반, 첨단 도시 인프라, 센텀지구를 중심으로 한 IT산업 중심지라는 기반을 가져 사물인터넷을 구현시킬 최적의 장소다”라며 “앞으로 사물인터넷 기반 글로벌 스마트시티 부산을 만들기 위해 대기업과 지역 IT기업간에 상생협력과 민간협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은 모든 사물들이 인터넷에 연결된 서비스 형태를 말하는 것으로 이메일(e-mail), 이비지니스(e-business), 쇼셜네트워크를 포함한 기존의 인터넷을 넘어선 4세대 인터넷 개념이다.

지금까진 인터넷에 연결된 기기들이 정보를 주고받으려면 인간의 ‘조작’이 개입돼야 했지만 사물인터넷 시대가 되면 기기는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블루투스나 근거리무선통신(NFC), 센서데이터, 네트워크가 이들의 자율적인 소통을 돕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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