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어린이 안전사고는 대부분이 성장단계에서 흔히 발생할 수 있는 무지나 부주의 및 보호자의 무관심에서 발생하고 신체나 정신적으로 계속 성장하고 있는 미숙아로서 어떤 위험상황에 처하거나 부딪혔을 때 일반 성인들에 비해 대처능력이 떨어지기 마련이다.
교사나 학부모들의 세심한 주의와 교육에도 불구하고 어린이 안전사고를 완벽히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따라서 어린이들에게 안전에 대한 지각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는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안전교육의 필요성이 현재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 할 수 있다.
소방안전의 중요성을 유치원 때부터 소방공무원 등이 연계해 교육시킴으로써 안전을 생활화 할 수 있고 소방서에서 소방안전교육을 함으로써 소방장비를 만져보고 입어보는 등 체험학습으로 실질적인 교육의 효과를 추가적으로 높일 수 있다.
또 이로 인해 소방안전에 대한 인식도 길러질 것으로 예상돼 앞으로도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소방안전교육을 학교 수업시간에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교육자료 개발 등 어린이들에게 질 높은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할 것이며 안전사고로 인한 상해 및 사망 등 불의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어린이들이 쉽게 배우고 안전을 생활화 할 수 있는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보급이 필요하다.
조기 소방안전교육은 어린이 스스로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안전에 대한 지식, 기능, 태도를 익히게 하여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자신에 대한 보호뿐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존중하는 인간 개개인의 존엄을 배우는 교육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안전교육에 대한 의식은 단기적으로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반복 체험교육에 의해서만 형성된다.
그러므로 안전교육의 최적기라 할 수 있는 유치원에서 초등학교까지는 실천교육의 분야로 안전교육을 인식하게 하고 지속적으로 추진시켜서 각종 사고와 재해로부터 자기를 보호할 수 있는 지식을 습득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능력과 태도를 길러주어야 한다.
더불어 다양한 안전교육 프로그램의 개발 혹은 안전교육 지침서 및 해설서의 개발과 교사중심의 안전조직의 구성방안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까지의 안전교육은 초, 중, 고등학생들의 심리적 특성, 인지발달 정도, 개인의 특성 및 수준을 고려하지 않고 유사한 내용으로 일회성의 단순한 동작반복이나 시범에 그치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왔다.
그렇지만 앞으로의 소방안전체험교육훈련은 유관기관이 협조체제를 강화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수립된 계획에 의해 체계적으로 이뤄져야 하고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지도하는 교사들도 의무적으로 연수를 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교육훈련 프로그램은 내용적인 면에서는 이론교육보다는 실습 및 체험훈련을 중심으로 방법적인 면에서는 기본원리 이해를 바탕으로 한 반복체험 실습이 교육목표를 달성하는데 효과적이라고 하겠다.
어린이 연령대의 눈높이에 맞는 소방안전프로그램 및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여 효과적인 체험학습이 되도록 해야 한다.
안전은 지속적으로 우리 모두가 관심을 가져야 한다. 과거의 사례가 그러했듯이 대형 재난사고가 발생하면 얼마간은 언론 등에서 사고의 심각성을 크게 보도하지만 잠시 후 곧 잊어버리는 안전불감증에 휩싸이게 된다.
따라서 우리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되어 있는 무관심과 부주의 등 낮은 안전의식으로부터 조속히 벗어나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