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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고위급 방문…남북관계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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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北 고위급 방문…남북관계 개선 기대
  • 구영회
  • 승인 2014.10.04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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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정부는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 측 고위급 대표단이 인천아시안경기대회 폐막식에 참여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다만 그 의도에 대해서는  정부는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임병철 통일부대변인은 4일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 고위 대표단 등 총 11명이 인천아시안경기 대회 폐막식 참석을 위해 오전 9시 평양을 출발 서해 직항로를 이용해 11시 10분경 인천공항에 도착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임 대변인은 그러면서 "이번 북한 선수단이 인천아시안게임에 참가한 것에 이어서 고위급 대표단이 폐막식에 참석하는 이것이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을 우리 정부는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북한 측 인사들은 도착후 통일부 장관과 호텔에서 영접과 오찬을 한 다음 오후 7시 폐막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대변인은 이날 북 고위급 대표단이 박근혜 대통령 면담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께서 참석하실지 안 하실지 VIP일정과 관련해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그런 가능성까지 미리 예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어제 북한 측이 방문 계획을 우리 측에 통지함에 따라 우리 정부는 내부 검토를 거쳐 오후에 이를 동의해 이뤄지게 됐으며 황병서 총정치국장, 최룡해 비서, 김양건 비서 등 북한 고위 대표단은 폐회식 종료 후 오후 10시 항공편으로 북한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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