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고려인 이주 150주년을 맞아 고려인 동포들의 삶을 재조명하고 민족적 자긍심 고취를 통해 역사의 의미를 되새김으로써 위로와 격려의 시간으로 진행했다.
'기념문화제'는 전국 고려인의 장기자랑을 시작으로 우리 해외 동포사에서 가장 오래된 전문 예술단인 카자흐스탄 국립 고려극장가무단초청 공연, 고려인 모국방문단으로 구성된 합창단 등 현지 고려인들이 공연을 펼쳐서 '기념문화제'를 축하했다.
'We Are The One Festival In Ansan'의 의미에 맞춰 최백호, 이은미, 꽃별, 절대가인 등 대중가수와국악 연주자들이 출연하여관객과함께해화합하는 축제의장이 되었다.
또한 고려인들의 삶과 현재를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안 빅토르 사진전과 한금선 사진전이 전시되어 민족혼 감상과 더불어 내국인들의 고려인문화체험과 고려인동포들의 한국전통문화체험 장소가 마련되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은 고려인 동포와의 문화의 동질성을 느낄 수 있었다.
제종길 안산시장은 “국내체류 고려인 동포 3만여 명 중 안산에 거주하고 있는약 5천명의 고려인 동포 분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한국어교육, 고려인 자녀지원 등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려인들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음으로써 선진 다문화도시 안산의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으며 행사를 준비한 모든 분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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