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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인삼골축제, 지역경제효과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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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인삼골축제, 지역경제효과 높았다
  • 김형중
  • 승인 2014.10.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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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지난 12일까지 3일간 열린 11회 인삼골축제를 분석한 결과 방문객이 15만을 돌파하고 매출액이 5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글날 황금연휴를 이용한 다양한 축제 전일행사로 포문을 연 증평인삼골축제는 개최 전부터 축제장 주변 미루나무 숲과 보강천 변에 화려한 LED 경관조성을 통해 홍보효과를 극대화하고 축제기간 내내 화창한 날씨로 15만여명의 방문객들이 몰리면서 대성황을 이루었다.

 

15일 증평군 집계에 따르면 이번 축제장 매출총액은 지난해 9억6200만원 대비 57% 증가한 15억1800만원의 실적을 올렸다.

 

특히 3일간의 축제를 통해 판매된 농·특산물의 매출액은 11억9800만원으로 지난해 7억3200만원보다

63% 증가했다.

 

이중 인삼판매액은 인근 대도시 소비자들의 방문으로 수삼을 대량 구매해 9억5000만원의 매출고를 올려

 

지난해 5억1200만원에 비해 85%나 증가해 지역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일조했다.

 

홍삼포크 삼겹살판매는 6500만원으로 지난해 6000만원 대비 8% 증가하고 기타 농특산물 및 가공품 판매액은 1억7200만원으로 지난해 1억5400만원에 비해 11% 증가했다.

 

또한 축제장 내 식당 및 체험장 등의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9% 증가한 3억2000만원으로 추억의 도시락

과 삼겹살 유료시식장, 지역 음식점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벼 지역 경기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이밖에도 인삼 및 고구마캐기 체험으로 1100만원의 매출을 올렸고, 인삼캐기 체험은 양질의 인삼밭 확보를 위해 지난해보다 체험비가 2만원 상승하였음에도 불구하고 7만원의 참가비로 2배 이상의 양질의

인삼을 캔 체험객들에게 만족감과 증평인삼을 홍보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은 판매수익 외에도 증평인삼과 홍삼포크의 이미지 제고 및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을 감안하면 50억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을 것으로 잠정 추산했다.

 

이는 축제예산이 충청북도 유망축제 인센티브 3천만원을 포함해 3억8천만원임을 감안하면 약 13배의 투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홍성열 증평군수는 “충청북도 유망축제로 시작된 이번 축제가 해마다 인지도가 높아가며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올해의 문제점들은 하나하나 개선하고, 잘된점은 더욱 발전시켜 증평인삼골축제가 타 축제와 차별된 명품행사가 되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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