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그램과 흥겨움으로 경로효친 풍토 조성 -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충주시 교현안림동 직능단체협의회(회장 임장규)가 14일 오전 11시부터 충일중학교 여명체육관에서 어르신 1300명을 모시고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주민화합의 한마당을 위해 경로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중 댄스와 우리춤체조가 선을 보이며 잔치 분위기를 달궜다.
특히, 우리춤체조는 지난 8월 무술축제기간 있었던 ‘으뜸문화자랑’에 동 대표로 참가, 평균 75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2위에 입상했으며, 시상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또한 대한가수협회 충주지부에서 가수 홍실을 비롯한 5명의 가수들이 출연해 민요와 가요가 어우러진 노래 한마당과 중앙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하는 유광민군의 해금산조 등 다채로운 재능기부로 경로잔치를 풍성하게 했다.
임장규 직능단체협의회장은 “우리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 오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우리 전통의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고자 경로잔치를 마련했다”며, “오늘 정성껏 준비한 음식을 드시고 다채로운 공연도 보면서 웃음 가득한 하루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문식 충일중학교 교장은 “교현안림동 경로잔치가 대규모 행사인 만큼 장소에 구애됨 없이 잔치를 잘 치룰 수 있도록 장소를 제공하게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관내 홀몸노인 및 3개 노인복지시설에 계시는 어르신들도 모두 초빙해 함께 즐기는 자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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