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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송강사에 '온시숨터'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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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송강사에 '온시숨터' 열어
  • 김형중
  • 승인 2014.10.16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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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 정철의 문학을 기리는 만권의 시집 보관

 

[충북=동양뉴스통신] 김형중 기자 =  충북 진천군은 문백면 봉죽리에 위치한 송강 정철선생의 사당인 송강사에 만권의 시집이 있는 온시숨터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온시숨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기획자 정순색

선생이 주도해 문화이모작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군은 송강사 경내에 그 동안 사용하지 않고 있던 구 관리사를 개조하고 송강정철 선생을 흠모하며 평생을 살아온 시인 임채진(68세, 천안시 동면) 선생이 50여년을 모아온 시집과 문학서적을 기증해 개장하게 됐다.

 

기획자인 정순택 선생은 “앞으로 송강사를 찾아오시는 분들이 환희산 자락의 아름다운 송강사에서 시와 문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생겼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군 관계자는 “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문학 강좌 개최, 희귀도서 특별전 및 시 낭송대회, 백일장 시화전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문학인 저변확대에 기여하는 온시숨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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