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동양뉴스통신] 오효진 기자 = 제천 디지털전자고는 최근 간호조무사 자격시험에서 3학년 보건간호과 27명 전원이 합격하는 쾌거를 이뤄내며 특성화고 선취업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보건간호과는 인간 생명의 고귀함을 존중하고 치료적 돌봄 관계를 형성하는 보건간호 전문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지난 2012년 3월 1일 개설됐다.
보건간호과 첫 졸업생인 27명의 학생들은 3년 동안 인간발달, 공중보건, 간호의 기초, 보건간호, 식품과 영양, 인체의 구조와 기능, 간호영어, 직업윤리 등 932시간의 학과교육 이수과정을 성실히 소화해 냈다.
또한, 관내 7개 병원에서 792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리며 실습을 하는 등 많은 노력 끝에 자격시험 전원 합격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에 합격한 황지영(3년) 양은 “3년 동안의 고생이 합격의 기쁨으로 끝나서 행복하다”며 “선생님들의 따뜻한 격려와 지도 속에서 친구들과 함께 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웃으며 말했다.
채한기 교장은 “이번 간호조무사 전원합격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 시작된 보건간호과가 자리매김 할 수 있는 성과”라며, “무엇보다 아이들이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한 결실을 맺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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