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7 15:02 (토)
“지난 3년 대전와인축제에 온갖 적폐 다있다”
상태바
“지난 3년 대전와인축제에 온갖 적폐 다있다”
  • 강일
  • 승인 2014.10.16 15: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남춘 의원 대전시 국감, 해외인사 체재비 부담 등 시민혈세 56억 낭비... “와인 전시회에 불과”

[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박남춘 의원(새정치연합, 인천남·동갑)은 “전임 시장에 의해 추진된 대전 와인축제에 온갖 적폐가 다 들어있다”고 질타했다.  

박남춘 의원(새정치연합, 인천남·동갑)은 16일 오후 안전행정위 소속 대전시 국정감사에서 “염홍철 전 대전시장에 의해 치러졌던 와인축제에 3년간 56억원의 시민혈세와 후원금이 쓰여졌다”면서 “행정이 할 수 있는 온갖 난맥상이 다 들어있다”고 비판했다.

박남춘 의원은 “‘대전국제푸드&와인페스티벌 예산집행내역서’ 등을 거론하며 ”시는 특산물 혹은 아무런 연고도 없는 와인축제에 시장공약사항이라는 이유로 시비 47억원을 포함 모두 56억원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와인축제 당시 부스 사용료도 받지 않았고, 해외인사 항공료 체재비도 부담해줬다”면서 “코엑스 열릴때도 부스당 200만원의 부스 사용료를 받았는데 (이건) 정상적인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또 박 의원은 “축제의 대행사업자인 대전마케팅공사는 전혀 투자하는 것 없이 전폭적인 시비 지원을 받으며 수수료로 이익을 보고 있다”고 지적하고 “더욱이 축제를 주관한 D기획은 L그룹 광고 대행사로서 세계적인 와인유통업체를 갖고 있다. (와인축제는0 대홍기획이 12억원을 받고 와인 전시회를 해준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은 “축제 끝나고 나서 성과 평가를 축제 추진위원인 대전의 모 대학교 관광이벤트학과 정모교수에게 맡겼다”면서 “그는 염 시장 공약실행위원이었으며 그러다보니 평가가 엄청 좋았다”고 염 전시장과 정 교수와의 관련설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밖에 “3년동안 축제를 진행하면서 사업 전반에 대해 단 한차례의 자체감사를 진행한 적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