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전북 무주군은 '제26회 한국아마추어천문인의 밤' 행사를 오는 25~26일 무주반디랜드 천문과학관과 곤충박물관, 청소년수련원, 생태숲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의 천체관측동호인과 관측 애호가들이 1년에 한 번 공동관측과 정보교류, 친목도모 등을 목적으로 모이는 이번 행사는 서울천문동호회와 전북아마추어천문회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참가자들은 25일 저녁 6시 30분부터 천체사진전을 병행한 강연 및 발표회를 시작으로 자작망원경과 전시망원경 발표, 천문과학관 견학, 자유관측 등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26일에는 올해의 천문인상 시상식을 비롯해 퀴즈대결 등이 펼쳐지게 된다.    

박대영 천문과학관 주무관은 "별잔치는 천문우주과학에 관심이 많은 동호인들이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서로 교류하고 정보를 나누는 자리"라며 "천문관측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반디랜드를 전국에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반디별 천문과학관에는 전시실과 영상실, 관측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305mm리치-크레티앙 망원경을 비롯한 13대의 소구경 망원경이 갖춰져 있다.

인공위성 추적 · 감시 기능을 가진 800mm 망원경도 설치돼 태양을 비롯한 행성과 성운, 성단을 비롯한 천체들과 인공위성 관측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