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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유해화학 사고 대응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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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유해화학 사고 대응훈련 실시
  • 서지훈
  • 승인 2014.10.2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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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동양뉴스통신] 서지훈 기자 = 경기 이천시(시장 조병돈)가 28일 오후 3시 SK하이닉스(주) 이천공장 내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사고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경기도를 포함해서 이천 소방서, 7군단 17화생방지원대, 한강유역환경청, 한국도로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대한적십자사, 병원 등 28기관에서 384명이 참여했다.

훈련은 메모리반도체 생산업체인 SK하이닉스(주) 이천공장 CCSS룸(중앙화학물질공급시스템) 불산(HF) 저장탱크의 노후 된 배관을 교체하던 중 내부압력으로 불산이 누출되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된 상황을 가정해서 진행됐다.

유관 기관 간 역할분담 등 지휘체계 점검을 시작으로 유해화학물질 누출상황 발생, 사고신고, 접수, 사업장 자체 초동 조치 등으로 이어졌다.

이어 사고 대응기관의 협업을 통한 신속한 방재조치와 사상자 응급이송 및 주민, 근로자 대피 등 단계별로 진행됐고, 사고수습 모든 과정에서 기관 간 긴밀한 협업에 중점을 두고 추진됐다.

현장에서 훈련을 총괄한 조병돈 시장은 대형 참사로 이어지는 화학 사고는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지만, 만약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신속한 초동조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매뉴얼과 주기적인 훈련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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