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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성중, 활발한 학생자치활동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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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부성중, 활발한 학생자치활동 ‘눈길’
  • 박성용
  • 승인 2014.10.2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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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상’, ‘학생자치법정’, ‘자율진로동아리’ 등 운영

▲  충남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의 학생회가 중심이 된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천안=동양뉴스통신] 박성용 기자 = 충남 천안부성중학교(교장 조영종)의 학생회가 중심이 된 활발한 학생자치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천안부성중에 따르면, 2014학년도 부성중 학생회는 지난 3월 24일 학생전체의 민주적인 선거로 학생회장단이 선출되면서 조직됐다. 지난 4월 19일에는 학생회 임원 대상 청소년 리더 연수를 받기도 했다.

 

이런 천안부성중의 학생자치활동을 보면 먼저 매월 한 차례씩의 학생회를 개최하고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함은 물론 학급으로부터 모범학생들을 추천받아 학생들이 직접 선출하는 모범상인 ‘스마트상’의 후보를 학년별로 1명씩 매월 3명을 선정, 학교장으로부터 모범상 표창을 받도록 하고 있다.

 

또 상벌점제에서 벌점을 많이 받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자치법정을 운영해 ‘담임교사에게 모닝콜 하기’ 등의 긍정벌을 1처분하는데 올해 들어 네 번이나 운영됐다.

 

이 밖에도 전교생을 86개의 자율진로동아리를 조직, 매월 2, 4주 7교시와 매일 점심시간이나 방과 후 그리고 휴일 등에 자율적으로 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이 뿐만 아니라,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학교장배 교내 스포츠 리그를 학기별로 운영, 점심시간에 학급 대항으로 체육교사들의 지도를 받아 경기를 진행하는 등 우수학급이 학교장 표창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등굣길 및 시외버스터미널 앞 캠페인과 욕설 없는 학교만들기 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3학년 이병건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학생회를 믿고 따라줘 어떤 일을 추진하는데 어려움이 없다”며 “특히 교장선생님께서 매번 학생회 때마다 참석해 학생들의 건의사항을 즉석에서 처리해 주시기 때문에 요즘에는 건의사항이 없을 정도로 불편한 점이 사라졌다”고 말했다.

 

강성관 학생복지부장은 “학생회가 중심이 되어 활발한 자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장을 마련해 주고 있다”며 “학생들 모두가 학교생활에 흥미를 가지고 자기주도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행복한 학교생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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