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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2천년전 허왕후 신행길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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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2천년전 허왕후 신행길 재현한다.
  • 남경문
  • 승인 2014.11.03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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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동양뉴스통신] 2,000년전 인도에서 뱃길로 이어진 허왕후 신행길이 부산과 김해에서 재현된다.

'허왕후 신행길 축제'가 오는 8일 부산시 화명생태공원(메인무대)과 김해시 대성동 고분군 일원(연계행사)에서 아시아 태평양도시관광진흥기구(이하 TPO)의 주관으로 열린다.

부산·김해 공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공식행사, 체험행사, 연계행사, 설치행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대체현실게임(A.R.G)을 도입해 잘 알려지지 않은 허왕후와 수로왕의 이야기를 다양한 퀴즈와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풀어나갈 수 있도록 준비했다.

대체현실게임은 엔터테인먼트적인 요소와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한 이색 관광 프로그램으로, 김해 시민의 종 광장에서 시작되며 이메일(kjjmjh@gmail.com)로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자별로 팀(2-5명)을 구성후 참가신청해 허왕후 신행길과 관련된 미션 20여종을 김해시 일원과 부산행사장 일원에서 수행해야 한다. 1등팀에게는 2인 해외여행권과 2등팀 두 팀에게는 상금 30만원 등 총 300만원 상금을 지급한다.

화명동 행사장에는 가야복식체험, 신행길지도·왕관·솟대 만들기, 허왕후 이야기박스, 가야혼인증명서 발급 등 가야시대를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도록 이색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허왕후신행길 퍼레이드는 뮤지컬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종합예술 수준의 화려한 볼거리와 행사에 참가한 시민들이 행렬단과 함께 허왕후를 맞이할 수 있도록 깜짝 퍼포먼스도 마련했다.

인도 아유타국에서 김해로 온 허왕후 신행길의 코스는 부산 강서구 망산도에서 김해의 수로왕릉으로 이어진다.

김해시 관계자는 "부산·김해시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루어낸 허왕후와 수로왕의 신행길 공동 관광상품화사업을 통해 향후 지역 역사와 관광자원을 활용한 상생모

델의 시작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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