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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5일 ‘천안시 복지재단’ 설립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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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5일 ‘천안시 복지재단’ 설립 중간보고회 개최
  • 최남일
  • 승인 2014.11.05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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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의 비전·주요사업·조직구성·역할 등 보고

▲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맞춤형 통합복지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복지 체감도 향상과 천안형 복지모델을 제시하고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천안시 복지재단’이 시민행복 지원기관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천안=동양뉴스통신] 최남일 기자 = 지속가능한 지역복지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맞춤형 통합복지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복지 체감도 향상과 천안형 복지모델을 제시하고자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천안시 복지재단’이 시민행복 지원기관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충남 천안시는 5일 오전 8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구본영 시장을 비롯해 복지관련 부서장, 재단설립 T/F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지재단 설립관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복지재단 설립과 관련한 초안 설명에 이어 초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보고된 복지재단 설립 계획안에 따르면 ‘시민이 행복한 천안복지를 실현하는 복지전문지원기관’을 비전으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시민에게 행복을 주신 복지실천(시민행복) ▲지역자원을 통합하고 연계한 효율적인 복지실현(통합과 연계) ▲수준 높은 지역사회복지서비스 제공(전문성) ▲시민이 참여하는 재단운영과 서비스실천(시민참여) ▲지역사회변화를 통한 새로운 복지패러다임 구현(혁신) ▲복지전문 지원기관으로서 정치적 중립성 지향(중립성) 등을 핵심가치로 제시했다.

 

또한 재단의 주요사업으로 행복천사센터, 지역사회혁신센터, 정책개발 및 평가사업, 사회복지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훈련사업, 시설 및 단체지원·평가·자문사업, 복지전문가 양성사업, 복지인프라 구축 및 협력사업, 모금(자원)개발 및 운영사업 등을 제안했다.

 

재단의 조직은 이사장과 이사장을 포함한 10명∼15명의 이사회, 재단사무를 총괄하는 상임이사를 둔다.

 

재단의 사업과 시가 요구하는 사업을 조정하고 검토해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수행하는 운영위원회, 정책개발 및 시행에 대한 시민의견 반영 및 시민중심의 복지아이디어뱅크 역할을 맡는 시민위원회 구성안을 보고했다.

 

한편 천안시 복지재단 설립은 민선6기 현안사업으로 천안시 공공영역 서비스 확대를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복지인프라를 극복하고자 복지재단을 통한 민간영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시는 그동안 복지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는 타 자치단체를 벤치마킹하는 한편, 지역사회복지 전문가 및 교수 등이 참여한 간담회, NGO단체 종사자와 간담회 등 통해 복지재단 설립 필요성 등 의견을 수렴했다.

 

이와 함께 재단 설립을 위한 전문성을 갖춘 T/F팀을 지난 8월 22일 구성했으며 오는 연말까지 지속적인 관련단체, 전문가와의 간담회,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최종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2015년 시의회 설명 및 설립추진위원회 구성, 관련 조례 제정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2015년 말에는 천안시복지재단 설립과 운영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구본영 시장은 “공무원들이 다양하고 많은 복지업무를 수행하다보니 세심하고 전문적인 업무추진에 한계가 있어 천안시 복지의 컨트롤타워역할을 하게 될 재단설립을 구상하게 됐다”며 “천안만의 특색 있는 좋은 모형의 재단을 만들기 위한 의견을 제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복지재단설립 계획은 외부용역에 의뢰하지 않고 현장전문가와 사회복지 관련교수, 사회복지 공무원으로 구성된 T/F팀이 맡아 재단의 설립방향을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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