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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30개월 만에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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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30개월 만에 타결
  • 구영회
  • 승인 2014.11.10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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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FTA 대상 품목 제외… 경제 전반 22개 분야 체결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한중 정상회담을 갖고 한중FTA가 실질적으로 타결됐다고 선언했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한중FTA가 타결됐다며 이같이 전하고 양국 정상은 회담에 이어 두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FTA서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양측은 쌀은 FTA 대상 품목에서 제외하고 경제 전반을 포괄하는 22개 분야에서 FTA를 체결했다.

특히 쌀은 FTA품목에서 제외하고 고추, 마늘  등 주요 농산물은 관세인하 품목에서 제외했다.

품목수 기준으로 90% 이상의 상품을 개방하지만 농수산물의 개방률은 품목 기준으로 70% 수입액 기준으로 40% 등 역대 FTA체결중 가장 납은 개방비율을 보인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중 FTA는 2012년 5월 협상 이후 30개월 만에 타결됨에 따라 13억명의 거대 내수 시장을 보유한 세계 2위 경제대국 중국의 문이 열리게 됐다.

한중 양측은 내년 초에 정식 서명하며 내년 중 발효 절차가 진행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제22차 APEC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중국 베이징 도착 후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시작으로 APEC 참가국 정상들과 아태지역 미래질서 구축을 위한 동반자적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또한 정부의 경제혁신, 규제개혁 등 기업친화적 경제정책을 회의를 통해 회원국 기업인들에게 소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APEC내 주도적 중견국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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