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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광저우 박람회서 260만불 수출성과 거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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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광저우 박람회서 260만불 수출성과 거둬
  • 이상영
  • 승인 2014.11.1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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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동양뉴스통신] 이상영 기자 = 중국 광저우 박람회에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참여한 전북 전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11월4일까지 중국 광동성 광저우시 파주 전시장에서 개최된 '캔톤페어' 참가 기업을 지원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번 캔톤페어는 전주시가 관내 중소기업 중 우수상품을 보유하고있는 기업에 대해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고자 ㈜강동오케익, ㈜나비스, 두메산골영농조합, 전주이강주, 고려자연식품(주), ㈜휴먼드림 등 6개사가 참가했다.

강도오케익 등 참가 업체는 전주시로 부터 '전주관' 단체부스 설치, 통역 배치를 지원 받아 우수상품 전시홍보 및 기업 상담 활동을 펼쳐 6개사 전체가 330건  바이어 상담과 260만불 상담 실적을 올렸다.

쌀과자류(화련, 해우다미) 생산업체인 ㈜강동오케익은 중국 심천 W사, H사와 20ft 콘테이너로 10t을 주문 받았고 연간 20만달러 계약 실적을 거뒀으며 중국 3만여개 주유소 매점에 공급할 제품에 대해 현지 바이어의 긍정적인 반응으로 계약 협의 중이다.   

침구류 생산업체 ㈜나비스는 중국 내 호텔 등 숙박시설에 사용될 고품질 제품을 40만불 상담 실적과 먼저 3만불 정도 물량의 계약이 성사 될 것으로 예상된다.

두메산골영농조합은 홍콩 내 체인점에서 곰탕, 육개장 제품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호주 중국지사 및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자국의 식품 수입기준 등이 확인 될 경우 내년 초 주문과 함께 5만불 수출이 기대된다.

전주이강주는 현지 바이어의 요청으로 지난 7일 상해지역 무역회사에 샘플을 발송하는 등 20만불 정도의 수출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려자연식품(주)은 화남지역에 30개 체인점을 운영하는 회사 및 화북 식품 수입 유통회사로부터 구체적인 계약조건 등을 제시했으며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 공급할 제품에 대해 10만불 상당액을 상담실적을 거뒀다.

이밖에 고주파미용기 생산업체인 ㈜휴먼드림은 태국 등 동남아와 브라질, 페루 등 남미에서 큰 관심을 보였으며 중국 및 남미에서의 시장성이 좋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해외 전시회 참가를 개별적으로 지원했으나 올해에는 '전주관' 부스를 별도로 설치 · 지원해 해외 수출 개척에 큰 성과를 이뤘다"며 "매년 해외 경쟁력 있는 우수업체를 발굴해 해외 수출을 지원하고 무역 지원 예산을 늘려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캔톤페어는 1957년부터 춘계 전시회부터 시작해 약 117만㎡ 규모로 세계 200여개국 20만명 이상의 해외바이어가 참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품목별 소비재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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