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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내년 농업 발전에 1034억 원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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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내년 농업 발전에 1034억 원 쏟는다
  • 노승일
  • 승인 2014.11.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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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예산, 올해보다 15% 증가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충북 청주시가 내년에 농업 경쟁력 강화와 농촌 발전을 위해 대규모 사업비를 투자한다.

시는 2015년도 농업 관련 본예산 규모가 1034억 원에 이른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통합 이전 청주시와 청원군의 농업 관련 2014년도 예산을 합한 15% 정도 늘어난 규모로 134억 7539만 원이 증액됐다.

편성된 예산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업정책국에 890억 원, 농업기술센터에 143억 원, 4개 구청에 1억3천만 원 등이 계상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에 ▲농업 생산기반 시설 및 생활환경 정비 75억 원 ▲권역 단위별 종합 정비사업 21억 원 등이 편성됐다.

친환경 농업 육성 분야에는 ▲고품질 명품쌀생산 지원 84억 원 ▲친환경 농산물 생산기반 구축 47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 ▲친환경채소 클러스터 사업 19억 원 ▲청원생명쌀 및 청원생명 브랜드 육성 16억 원 ▲도농교류 및 로컬푸드 육성 8억 원 등 농가 소득을 높이기 위한 지원 예산도 대폭 늘어났다.

이밖에 축산 농가 지원을 위한 사업에도 ▲사료비 절감을 위한 조사료 생산지원 7억 원 ▲축사 악취 저감 및 쾌적한 환경조성 사업 12억 원 등을 편성했다.

내년도 농축산 분야 예산이 15% 늘어남에 따라 통합시 출범으로 관련 예산이 줄어들 것을 걱정했던 농업인들의 우려가 사라지고 지역 균형 발전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농업정책과 박구식 농정기획팀장은“내년에도 농축산물 품질 고급화, 도농교류 활성화, 6차 산업 육성 등 농업 발전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농업이 일등경제 으뜸청주를 건설하는데 초석이 되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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