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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서정희·서정철, 이탈리아 밀라노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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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 서정희·서정철, 이탈리아 밀라노서 '전시회'
  • 남경문
  • 승인 2014.11.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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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과 제주풍경 주제 6명 작가 선봬

[부산=동양뉴스통신]남경문 기자=경남 합천과 제주도 사진작가들이 예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사진을 통한 민간외교를 시작해 사진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누구의 도움도 받지 않고 오로지 사진 하나만으로 이루어낸 값진 성과이다.

경남 합천 가호마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아름다운 제주의 모습이 밀라노 중심가에 전시됨으로써 한국의 일상을 담은 사진작품들이 유럽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

예술사진계는 한국의 자연 풍경과 한국인의 삶의 모습이 사진을 통해 유럽에 선보이는 것에 대해 흔치 않은 일로 보고 있다.

지역 사진작가의 작품들이 유럽 특히 예술의 본고장인 이탈리아의 밀라노에서 전시되는 것만으로도 민간 외교관으로서의 역할 수행뿐만 아니라 한국 사진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참여 작가는 경남 합천지역의 서정철 작가와 제주지역 이승부·강한종·신준철·이양훈·서정희 작가 등이다.

서정철 작가는 경남 합천에서 '밀라노에 가는 길에서 합천을 그리다'라는 주제로 개인전시전을 열고 있다.

특히 서정희 작가는 지난여름 '사진으로 그린 제주'라는 개인전을 통해 제주의 모습을 강렬한 그림으로 표현해 사진계와 언론에 집중 조명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진전시전은 2015년 밀라노 세계 엑스포를 겨냥해 전시하는 것으로, 지역민들은 유럽의 사진애호가들에게 숨겨진 경남 합천의 가호마을 비경과 세계 7대 경관인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소개하는 중요한 민간외교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22일부터 2주간 이탈리아 밀라노 중심가의 'Arte in Circolo' 전시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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