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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예타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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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 예타 대상 선정
  • 오춘택
  • 승인 2014.11.2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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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국책사업 유치 청신호, 백신특구 활성화 기대
▲  화순군에 위치한 생물의학 연구원인 헬스케어연구소 전경.(사진= 화순군 제공)

[전남=동양뉴스통신] 오춘택 기자 =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민선 6기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이 지난 28일 기획재정부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이하 예타) 대상사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이 내년 예정된 동 사업 공모에 참여, 국책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청신호가 켜졌다.

군은 그동안 전남도와 지난 11월 4일 국회에서 열린 동서화합 포럼에, 경북도와 영호남 양 지역 상생협력 방안 과제로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을 선정해 공동 협력해 왔다.    
 
'백신 글로벌 산업화 기반구축 사업'은 지난 2013년 9월 5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세계 5대 백신강국 도약을 위해 백신사업 추진을 결정, 산업통상부에서 기재부에 예타 의뢰한 사업이다.
 
사업 규모는 국비 2300억 원에 향후 6~8개월이 소요되는 예타 실시 후 공모할 계획으로 군은 가장 경쟁력 있는 사업인 미생물실증지원센터(950억원) 유치에 공모할 계획이다.

화순백신특구에는 백신의 개발, 비임상, 임상, 제조에 이르는 전주기 과정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특히 화순백신특구 내 리더기관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생물의약연구원은 국내 바이오 의약분야 5개 공공시료 생산 시설 중 유일하게 백신 시료 생산을 하고 있다.

군이 생물의약산업단지와 화순전남대병원 일원에 구축한 바이오메디컬클러스터 기반 위에 본 국책사업이 유치된다면, 생산유발 효과, 부가가치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그에 따른 관련기업 유치와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충곤 군수는 “전국 최초·유일의 화순백신산업특구 지정과 특구내 인프라의 우수성은 물론 기존 백신생산 경험과 훈련된 인력(생물의약연구원) 보유 등 화순만의 강점을 홍보해 최적의 입지임을 부각하겠다”며 “앞으로 전담팀을 운영해 관련 기관과 전남도와 공조해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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