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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한국선원 10명 포함 5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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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산업 원양어선 침몰…한국선원 10명 포함 52명 실종
  • 최정현
  • 승인 2014.1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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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최정현 기자= 1일 오후 2시20분(한국시각) 러시아 극동 추코트카주 인근 서베링해에서 침몰한 사조산업 원양어선 ‘501 오룡호’의 선원에 대한 구조가 기상악화로 아직도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2일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사건 발생일인 1일 구조상황에서 크게 진척을 보이지 않고 있다.

1일 구조상황은 승선원 총 60명(러시아 감독관 1명, 한국 11명, 필리핀 13명, 인도네시아 35명) 중 8명(러시아 감독관 1면, 한국인 1명, 외국인 6명)이 구조됐다. 이 중 한국인 1명은 사망했다.

나머지 52명은 2일 현재까지 실종상태로 보고되고 있다.

현재 현지에서는 한국 합작어선 2척(성경수산㈜ CAROLINA-77, 사조오양 다잘리나 안또), 러시아 어선(펠리잘)이 구조에 나서고 있다.

이번 오룡호 침몰사고는 선원들이 고기 처리실에 어획물을 넣는 과정에서 한꺼번에 많은 물이 유입되면서 배수구가 막혀 기울기 시작, 배수작업에도 불구하고 침몰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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