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동양뉴스통신] 연태준기자 = 강원 태백시가 각 가정 등에서 버리는 냉장고 등 대형 폐가전을 무상으로 방문 수거하는 '대형폐가전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도입,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내년부터 수명을 다하거나 고장 난 대형폐가전제품을 버릴 때 수수료 스티커 없이 무상으로 방문 수거해 가는 '대형폐가전 무상방문수거서비스'를 실시해 폐 전자 제품의 회수 및 재활용을 통한 환경보전과 자원순환을 극대화에 나선다.
종전에는 대형 폐가전을 버리고자 할 경우 적게는 4000원에서 최고 2만원의 수수료를 지불하면서 시민이 직접 집 밖으로 물건을 내어 놓아야 수거 가능했으나 내년 1월 1일부터는 수수료 없이 수거 전담반이 각 가정을 방문해 대형폐가전을 무상으로 수거하게 된다.
무상방문 수거에 해당되는 제품으로는 텔레비전을 비롯해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등 높이 1m 이상의 대형폐가전이다.
다만 PC, 핸드폰 등 소형폐가전의 경우 대형 폐가전과 함께 배출할 경우에는 무상으로 수거한다. 다만 폐가구, 운동기구, 악기류, 전기장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무상방문수거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매주 화요일 지정된 수거일 에만 방문 수거 가능하므로 수거 일에 맞추어 배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형폐가전 무상 방문수거 실시로 폐기전 제품의 무단배출과 불법처리를 방지하고, 자원 재활용 촉진과 시민들의 경제적 효과는 물론 시민 불편이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배출 방법은 인터넷 홈페이지(www.15990903.or.kr/www.edtd.co.kr) 또는 콜센터(1599-0903), 카카오톡 (ID : weec)으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니 편리한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