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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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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최고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 선정
  • 오윤옥
  • 승인 2014.12.09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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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이 관광분야 최고 권위의 여행지인 비즈니스 트래블러지(미국판)가 개최하는 '2014년 최고 비즈니스 여행 어워드(Best in Business Travel Awards)'에서 3회 연속 '최고의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Best International Business Meetings Destination)' 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고 비즈니스 여행 어워드'는 지난 1988년부터 매년 세계 최고의 비즈니스 미팅 도시 및 항공사, 호텔, 공항, 운ㆍ수송 관련 60개 분야별로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는 MICEㆍ관광분야의 권위 있는 상이다.

서울시가 수상한 '최고의 국제 비즈니스 미팅 도시상'은 2008년 신설된 이래 미국 달라스를 시작으로 호놀룰루, 라스베가스 등 미국의 컨벤션 도시들의 독주가 계속 되다가 2012년부터 서울이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선정은 전 세계 주요 비즈니스 관광객인 독자들의 투표로 이뤄져 그 의미가 크다. 비즈니스 트래블러지는 18만5천명 독자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주관식)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비즈니스 트래블러지의 편집부장인 댄 부스(Dan Booth)는 "이 상을 수상하기 위해서는 까다로운 고객들로부터 최고임을 인정받아야만 가능하며, 우리 독자들은 전 세계 비즈니스 관광객을 대표해 엄중한 평가를 내리기 때문에 수상결과는 더욱 의미 있다"며 수상 의의를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세계적인 마이스(MICE) 개최지로서의 국제적 인지도 상승과 각 분야별로 권위와 규모를 자랑하는 마이스 행사를 잇달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국제협회연합(UIA)에서 2010~12년까지 3년 연속 5위 컨벤션 개최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세계 4위로 상승한 바 있고, '2018 세계비뇨기과 총회', '2018 제10회 세계헌법학회 세계대회' 등 행사를 유치했다.

서울시는 관광ㆍMICE 산업 육성 방안으로 ▶MICE 행사의 유치 및 개최 지원(단계별 지원금 지원 및 지지서한 제공, 유치 제안서 작성·유치 PT 교정·주최 측 답사 지원 등) ▶서울에서 지속적으로 개최되며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은 대표 MICE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집중 지원 ▶해외 홍보마케팅 활동 및 해외 비즈니스 방문객 환대 강화 ▶서울 홍보관 운영 및 전통문화 체험 ▶맞춤형 서울 관광프로그램 개발 및 프리미엄 해설 전문가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태웅 관광정책관은 "이번 수상을 비롯해 최근 MICE 도시로서 서울이 주목받고 있는 것은 세계에 MICE 도시로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서울시가 발로 뛴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인프라 확충과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통해 서울을 세계 최고의 MICE 도시로 육성하는 한편, 해외 비즈니스 방문객 환대 강화로 재방문율을 높이는데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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