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방한 수교 이후 30년 만에 처음
[동양뉴스통신]구영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실질협력 관계 증진과 양국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구축하는 등 경제분야 등 제반분야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건설인프라협력 추진 ▲국방·방산▲농업협력MOU ▲이중과세방지협정 ▲교역·투자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와 동북아 그리고 ASEAN 등 지역 정세와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방안에 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다.
우선 우리기업이 수주 추진중인 브루니이 대형 교량 건설 등 주요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참여를 추진하다.
또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간 체결되는 농업협력MOU를 통해 농업 분야의 농업협력위원회 설치 등 협력 기반과 우리 농업기술의 수출여건을 마련했다.
두 정상은 양국간 이중과세방지협정을 통해 브루니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현지 세부담 감소 등 양국간 투자와 경제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최근 우리기업과 브루니아 경제개발청 간 체결된 알루미늄 공장 설립 MOU를 바탕으로 브루니아에 알루미늄 공장 설립을 위한 합작투자에 대한 브루니아 측 합의사항 이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하싸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은 박근혜 대통령의 초정으로 국빈 방한했으며 국왕의 국빈 방한은 지난 1984년 한·브루니아 수교 계기 방한 이후 30년만의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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