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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한국산 중장비 종종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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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한국산 중장비 종종 발견
  • 박영애 기자
  • 승인 2012.09.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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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아시아방송 통신은 북한의 수해 복구 현장에서 한국산 중장비가 종종 발견된다고 21일 밝혔다.
 
방송통신은 북한의 수해 복구에 투입된 굴착기를 촬영한 영상이나 사진을 보면 제조사인 현대의 영문 표기"HYUNDAI"가 확인되었다고 전했다.
 
북한이 현대중공업의 굴착기를 사용해 수해 복구에 나선것은 세 가지 추론이 가능하다.
 
현대중공업은 "2004년 북한 용천 폭발 사고가 났을 때 굴착기를 두 대 기증했는데 해당 굴착기를 갖다 사용하거나, 중국에 수출된 굴착기를 북한이 수입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다른 가능성은 혐경남도 신포에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가 짓다가 중단된 경수로사업 현장에 있었던 우리 측의 굴착기를 북한이 무단으로 반출한 경우이기 때문이다.
 
신포 경수로 사업은 2003년 잠정 중단됐다가 2006년 1월 모든 인력이 철수하면서 완성되지 못하고 종료된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북한은 수해피해를 당한 지역이 많지만 장비는 부족하여 굴착기 같은 중장비로 수해 복구를 하는 지역의 주민들은 이것이 다 김정은의 은덕 때문이라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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