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지난 1７일 미국방장관 파네타는 도꾜에서 일본방위상과 만난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조선의 미사일공격위협" 에 대처하기 위해 일본의 남부지역에 또 하나의 레이다기지를 설치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발표하였다"고 비난해 나섰다.
이어 "이에 앞서 미국이 일본과 동남아시아지역에 새로운 레이다기지들을 설치하고 지상과 해상에 배비된 미사일요격체계들과 연결시켜 아시아미싸일방위체계를 구축하려는 계획이 공개되였다"고 지적하며 "미국이 일본에 새로운 레이다기지를 설치하기로 한것은 지역미싸일방위체계를 완비하기 위한 책동의 일환으로서 명백히 유라시아의 큰 나라들을 겨냥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번 레이다 기지 건설은 지역정세를 긴장시키고 군비경쟁을 촉진시키게 될 뿐 이다 며 "사실상 미사일방위체계로 그 무엇을 요격한다는것은 비현실적인 망상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가 간과할수 없는 것은 미국방장관이 새로운 레이다 설치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조선을 목표로 한 것이라고 공언한 것이다"고 주장하며 최근에 미국의 외교당국자들이 말끝마다 우리에 대한 적대의사가 없다는 감언리설을 늘어놓고있는 때에 미군부당국자가 그를 전면부정하고 우리를 적대시한다는 것을 공개적으로 인정한셈이다"이라고 전했다.
신문은 "세계최대의 핵무기보유국이고 미싸일대국인 미국이 우리 공화국을 노린 군사력증강을 다그치고 있는 조건에서 우리가 핵 억제력을 끊임없이 확대 강화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며 "미국의 태도는 우리로 하여금 미국의 '적수' 답게 보다 강력한 핵보유국으로 될 것을 요구하고있다"고 경고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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