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동양뉴스통신] 이천수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16일 오전 10시 울주도서관 별관 1층에서 교육감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교육을 통한 창의적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교육복지 실현’라는 운영 비전을 갖고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 개원식을 가졌다.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다문화교육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문화학생의 원활한 공교육 진입 및 학교 편입학 상담, 기초학습 지원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다문화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구)울산교육과학연구원 1층을 리모델링해 개원한다.
올해 울산지역의 다문화 가정 학생은 1285명이 재학하고 있으며, 작년도 923명 보다 무려 362명이 증가, 앞으로 다문화가정 학생은 급격하게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교육청 단위의 다문화교육지원센터의 개원은 제주특별자치도에 이어 두 번째,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다문화이해교육을 위한 글로벌체험실, 글로벌요리체험실, 다문화학생의 교육을 위한 한국어(KSL) 교실, 이중언어교실 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족들을 위한 쉼터, 교육지원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센터의 접근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다문화교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점차 급증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학생교육에 대한 교육청의 인식을 엿볼 수 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울산다문화교육지원센터를 통해 다문화 친화적 교육환경 제공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다문화적 인식을 키우고, 유관기관 연계를 통한 학생 개인별 수요자 맞춤형 교육 지원으로 교육복지를 실현하는 중심 센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