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음악회는 재학생과 졸업생이 하나가 된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통해 울산 시민들에게 예술문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하고, 참가 학생들에게는 청소년기 무대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울산여상 창포청소년관현악단은 악기연주 경험이 전혀 없었던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악기에 대한 열정 하나만으로 모인 동아리로, 관현악을 좋아하는 학생들이 바쁜 학교생활 속에서 틈틈이 연습했다.
또한, 동아리를 통해 배운 순수 음악 활동이 대학진학으로도 이어져 졸업생들이 부산대, 울산대를 비롯해 4년제 음악대학에 다수 입학해 현재 전국 각지에서 음악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 연주곡으로는 요한시트라우스 ‘라데츠키 행진곡’을 비롯해 오페라 외 영화음악 등 시민들과 친숙한 곡들을 선정해 연주한다.
특히, 소프라노 정지윤의‘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와 트롬본 연주가 난조 토모에의 ‘리베라 탱고’협연이 준비되고, 모교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뭉쳐진 ‘울산창포여성합창단’ 특별연주도 함께 무대에 올려진다.
한편, 창포청소년관현악단은 지난해 교육부 학생오케스트라 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찾아가는 행복음악회를 시작으로 인성교육축제 방과후학교, 퇴임교원과 울산학교예술교육담당자를 위한 음악회, 울산오케스트라페스티벌, 전국 학교예술교육페스티벌, 기업사랑 학교사랑 축하음악회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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