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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청주시장, 구제역 확산방지 총력 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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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청주시장, 구제역 확산방지 총력 다해야
  • 노승일
  • 승인 2014.12.22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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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맞이 행사 등 개최 여부 재검토할 필요

[청주=동양뉴스통신] 노승일 기자 = 이승훈 청주시장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을 주문했다.

이 시장은 22일 주간업무보고회에서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철저하게 점검을 했음에도 우리 지역에 구제역이 발생돼 안타깝다”며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오늘 보고에서 농업과 축산 관련 행사만 자제한다고 했는데, 지난 2010년 구제역 발생 때와 비교해 통제가 약한 것 같다”며 “특히, 해맞이 행사와 같이 많은 시민이 모이는 행사는 개최 여부를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구제역이 확산되면 그 피해가 엄청난 만큼 보다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외에 다른 행사들도 관련 부서 전문가들이 협의해 개최 여부를 결정하라”고 덧붙였다.

이날 이승훈 시장은 오후 4시경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 거점소독소를 방문해 현장근무자를 격려했으며, 아울러 구제역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차량에 대한 철저한 소독실시도 당부했다.

이 시장은 "더 이상의 확산방지를 위해 농가가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구제역 백신접종 등 시의 방역정책에 적극 동참해야 추가 발생을 막을 수 있다"며 "농가의 협조를 부탁하고, 모든 축산관련 차량은 청주시 거점소독소에서 소독 후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이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주 지역에는 지난 18일 구제역이 발생해, 시는 구제역방역대책본부를 가동, 발생지 반경 3km내의 우제류 농장 가축에 대한 이동제한 명령을 실시했고, 축산농가 밀집지역 등 방역취약지역에 방역차량을 동원 소독을 실시하는 등 구제역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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