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동양뉴스통신] 강일 기자=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 2번, 한국기자상 1번 수상한, 대전지역 언론계에서 나름 유명인사로 통하는 김형석 기자가 최근 ‘행복한 과학읽기’란 제목의 책을 냈다.
김 기자는 자신의 첫 저서 발간에 대해 “자신의 오랜 꿈이었다”고 전한다. 그는 “책 읽기를 즐겨하면서 세 가지 꿈이 생겼는데, 첫째는 나를 아는 모든 사람과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책을 선물하는 ‘소박한 꿈’이고, 둘째는 나를 아는 모든 사람과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내가 쓴 책을 선물하는 ‘거창한 꿈’이며, 셋째는 나를 아는 모든 사람과 내가 아는 모든 사람에게 그 사람만을 위한 책을 써서 선물하는 ‘허황된 꿈’”이라고 책 발간 이유를 밝혔다.
‘행복한 과학읽기’에서 김 기자는 사회, 역사, 인문, 인간, 수학, 자연, 우주, 뇌, 과학자 등 기자로서의 박학다식과 냉철한 시각, 이면에 대한 상상력, 문학도로서의 인문학적 세계관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다.
특히 그는 누구라도 흥미를 가지고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재를 갖고 평이한 언어와 문체로 자신의 생각을 기술하고 있다. 20년 가까이 현장을 누비며 각종 뉴스들을 분석하고 소식을 전달해 온 글솜씨로 독자에게 다가 온 셈이다.
그는 “더 멋지고 폼 나는 글을 쓰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 설령 읽지 않더라도 당신의 책꽂이 한편에 꽂아두면 그것으로 족하다. 이 책은 당신에게 주는 작은 선물”이라고 말한다. ‘행복한 과학읽기’는 비매품이다.
김 기자는 중앙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1995년 중도일보에서 기자생활을 시작해 대전일보와 대덕넷을 거쳐 지금은 KAIST 과학저널리즘대학원에 재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