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통신]오윤옥 기자= 서울시가 내년도 도로굴착 사업계획을 26일부터 2015년 1월26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는 내년에 시행할 도로굴착 공사시기, 규모 등을 사전에 받아 중복굴착을 방지하고, 병행굴착공사를 유도하기 위한 것으로 도로의 유지관리를 체계화해 도로굴착으로 인한 예산낭비를 막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
신청은 도로굴착복구시스템 (http://hidigp.seoul.go.kr)에서 할 수 있으며, 관할 자치구에 방문해도 신청이 가능하다. 단, 도로굴착 사업계획서 작성 전에 도로굴착이 가능한지 사전에 관할 자치구에 확인해야 한다.
시는 접수된 사업계획서를 2월 중 도로관리심의회에 상정해 도로굴착 시기, 규모 등을 따져 조정 심의할 계획이며, 이번에 도로굴착사업계획서를 신청하지 않으면 내년에 도로굴착공사를 할 수가 없다.
단, 도로의 굴착부분 길이가 10m 이하이고 너비가 3m 이하인 소규모 굴착공사는 심의조정을 거치지 않고도 공사를 허가받을 수 있다.
시는 도로굴착사업을 계획하는 모든 사업자와 관계기관은 대상사업이 누락되지 않도록 기한 내 신청해야 하며, 심의회를 통해 조정된 병행 굴착 요청 등에도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시에선 최근 3년간 도로굴착공사 조정 심의한 결과 총 6392건의 사업계획이 들어왔으며, 이중 연평균 1927건의 사업에 대해 병행 굴착공사 등을 유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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